cho-rok(초록)
2011. 5. 21. 20:40
어떡하나...
눈물 수도 꼭지가 고장 난 것 같습니다.
눈물 바다에 빠진 것 같습니다.
직전까지 행복으로 가득 찼던 만큼
무거워서 빠져버리고 나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이제
마음도 정리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슬프다고 느끼기전에
눈물이 흐릅니다.
저와 같은 고통을 갖고 해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큰 시련을 업고 힘들어서 죽을 뻔한 일을 겪었다가
그의 노래로 다시 살릴 수 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그의 이름으로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절대로 그를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를 많이 사랑하니까..
오히려 그를 지키고 감싸 주고 싶어합니다.
그래도 눈물은 줄줄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