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파피투스 카페에 올린 글과 거의 비슷한 것입니다. >

 

이하의 글은 김종국 콘서트을 놀아 다녀 왔던 일본 아줌마의 기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왜냐면요, 제가 정신없이 콘서트에 참여하기에 정확한 부분이 너무 족이니까 그래요.

그냥 일본아줌마의 혼잣말이나 일기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후기는 다른 한국분들이 자세하게 써 계시니까 그걸 읽어봐 주세요.

그리고 이하는 좀 언어적으로 어색한 부분이 많이 있어요^^. 그것도 이해해 주세요.

 

<여행일기> 

내 길고 긴 김종국 콘서트 응원 투어가 끝났다.

집에 돌아갔는데, 왠지 멍~하면서 그냥 기계적으로 집안일을 하는 뿐이다.

내가 서울 갔는게 4윌 23일이니까 벌써 일주일 이상이 지났다.

24일 공연은 맨앞에서 2째이고 객석에서 보면 우쪽의

종국 씨나 게스트분들 작은 이벤트 하시는 데라는 좋은 자리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이유로 너무 늦게 들어갔다. 죽을 각오로 들어갔더니, 아직 공연은 시작하지 않았다.

놀랐다. 아마 이것이 국정의 차이인지 모른다고 느꼈다.

토요일이라서 그랬나?  일본에서는 정하는 시간이 시작되고 정하는 시간이 끝난다. 불편할 정도..

 

24일은 같은 한국어교실에 다니던 친구들과 갔다.

(실은 제가 항상 얘기하고 앨범을 선물하니까 종국 씨를 좋아하긴 좋아하지만, 아직 팬이 안됐음)

시작하기까지 무대 커튼의 써 있는 어떤 팬분이 말했던 종국 씨와의 사정을 읽으면서 기다렸다.

친구들에게 많이 설명하면서 우체부 아저씨 이벤트에서도 참여했더니, 그립고 그리운 소리가..

종국 씨다! 너무 멋지시다~. 너무 예뻐서 잠시 응원하는 것도 잊고 넋잃고 보기만 했다.

친구들은 '침! 침^^!' 라고 하면서 웃었다.

어느째즈바까지 정신 잃고 회상에서 겨우 정신이 돌아온 거 같아서 따라가서 외쳤다.

중간중간 친구가 나를 화면에 비추려고 일본 국기 부채를 내 얼굴 앞에서 휘날리는게

그 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부끄러워서 정말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구인광고... 다음에도 있는데, 제가 선전하려고 영상을 만든 정도 좋아하는 노래. 종국 씨가 평소에서 부르시던 노래와

전혀 달라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 노래 전주가 나온 순간 다시 정신 잃은 것 같았다.

그리고 계절이 지나가서 올해도 안 부르실걸..라고 생각했던 화이트러브! 5집에서 유일 잃은 사랑을 못잊은 노래 '그 집압'

노래 불러 주신 것만에도 고마운데, 게다가 내 소원였던 아름다은 현악기 연주까지.. 재 소원이 다 이루어진 24일 공연이었다.

그리고 공연 끝나자 난 귀신을 만났다.

그 친구는 한국이 아닌 멀리서 사는 친군데, 절대로 못만날 줄 아랐던 친구가 거기에 있었다.

믿을 수 없어서 수초간 그녀의 얼굴을 응시했다. 너무 반가웠다. 그녀도 카페가 매 준 소중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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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은 그 친구과 얘기하면서 카페 이벤트인 꽃가루를 많이 만들었다.

내가 자기꺼은 중분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더니, 그녀는 주위사람도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햇다.

나는 부끄러워서 많이 반성했다.

공연은 팬석에서 혼자 봤다.

팬분들이 따라가는 소리도 어제보다 강해지고 응원도 확 타오르고 무엇보다 생일 이벤트..

뒤에서 라이트가 비치니까 얼굴 표정은 못보였지만, 종국 씨가 '뭐야..' '어떻게 된거야' 하시면서

노래 끝나자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나는 그 말씀보다 마음에 지른 '사랑합니다'를 들린 적이 없는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종국 씨와 한국팬, 또는 한국 국민 사이에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을 봐서 가슴이 너무 뜨거운 것을 느겼다.

25일은 그 이벤트를 타이팬(기타, 부르네이팬, 하와이팬,싱가폴팬..)에게 가르치려고 정신 없고 찿았는데, 귀신인^^ 그 친구가 다 챙겨 주었다. 난 항상 많은 친구에게 도움만 받은 것 같다. 타이팬분들은 내 새로운 딸이 되 주었다.

 

26일은 일단 집에 돌아왔고 집안일도 하고서 28일 막내딸이 학교가 끝나자 비행기 타고 도쿄에 갔다.

막내딸은 사춘기라 아라시는 좋아하지만, 종국 아저씨는 너무 아저씨니까 싫어..라고 하면서 곤서트장에 같이 갔다.

(종국 씨와 아라시는 그렇게 나이차이가 없는데...)

내 우쪽에 공연에 조음 온 막내딸이 있고 촤쪽은 한국말을 모르시는 타이팬분이 있고 다시 난감한 상태가 됐지만, 일본공연을 즐겼다.

재팬방의 정보와 서울콘서트 후기를 보면서 다시 생각했더니 일본공연에서는 '나어릴적꿈'이나 '검은고양이'같은 과격한 춤가 있는

노래는 빼고 어느쪽인가 하면 들려 주는 공연이 되었던 거 같다. (말하는 김에 말하면 마마군 '연애특강'도 없었다. )

마이키 씨가 없었기에 쇼리 씨가 전력을 다하시고 랩을 하셨다. 서울공연에서도 느꼈던 건데, 마마군들은 너뭄 멋있어 졌다. 티비에서 보면 약간 눈치가 없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랩실력과 콘서트장을 활기차게 될 실력은 대단하다.

막내딸은 싫다고 그랬더니, 다 따라서 부를 수 있는 것 같은데,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녀도 긴장했는지, '제자리걸음' 다음에

노래를 부르셨을 때, '엄마, 난 제자리걸음을 듣고 싶어'라고 했는데, 웃었다. '아까 불러 주셨잖아.. 죽도록 힘겨워도~라고'

'뭐?! 아, 그랬다. 맞다. 부르셨다.. 근데, 멈마 종국 아저씨가 실체로 보면 참 멋있다.'

그리고 '그 집앞''편지''한남자' 잇따라 들으면서 '엄마, 노래 너무 좋다~. 다음에도 꼭 데리고 와 줄래?'라고 했다. '아까 내 옆자리 분도 우셨다'고 속삭이며 알려줬다. 그 분은 내 친구의 친구니까

나중에 들었는데, 거의 울지 않은 분이래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처음으로 종국 씨 노래를 들었을 때, 

3일동안 나도 한창 울었다.

내 친구들 얘기를 들어본적 있었느데, 한국말도 모르면서 들었는데, 왠지 눈물 많이 났다고 하는 친구가 너무 많다.

옆자리 타이팬분들과도 신나는 노래는 같이 신나게 야광봉을 흔들려서 응원했다. 토크와(언어문제라서 많이 줄으셨다.그래도) 발라드는 그녀들이 한국말 모르고 저는 영어가 안되서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일본공연 때 작은 이벤트를 했는데, 그 때도 친구들이 많이 도와 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일본에서는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그렇게 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국이라는 멋진 가수를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될수록 노력하고 싶다고 결심한 일주일였다.

 

마지막에 부턱이 있는데, 저는 한국말 아직 그렇게 안 되지만, 불로그에서 가사를 일본어에 번역하는 사람인데,

그 타이팬분들은 영어는 너~무 잘하십니다. 하지만, 위에 쓴대로 한글은 읽을 수 있지만, 한국말은 거의 안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 기회에는 그녀들도 공연을 최대한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부탁이 있어요.

한곡씩이라도 좋은데, 그녀들에게 가사 영어역에 도정해 줄 수 있는 팬분들이 없으세요?

그리고 공연중의 토크도 부탁합니다. 혹시 그런 분이 계시면 저에세 쪽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간: 다음 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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