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나...

눈물 수도 꼭지가 고장 난 것 같습니다.

눈물 바다에 빠진 것 같습니다.

직전까지 행복으로 가득 찼던 만큼

무거워서 빠져버리고 나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이제

마음도 정리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슬프다고 느끼기전에

눈물이 흐릅니다.

 

저와 같은 고통을 갖고 해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큰 시련을 업고 힘들어서 죽을 뻔한 일을 겪었다가

그의 노래로 다시 살릴 수 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그의 이름으로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절대로 그를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를 많이 사랑하니까..

오히려 그를 지키고 감싸 주고 싶어합니다.

그래도 눈물은 줄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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