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래전부터 원하는게 김종국이 그대로 담아 놓아 있는 앨범였다.

 

팬미팅에서 읽혔다는 팬들에게의 편지에는 꾸민 아름다운 말은 없었지만 그의 영혼이 있었다. 그 편지 원고는 읽기도 힘든 정도 필기투성(이 말이 맞는가? 수정 글이 가득 차고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였고 그의 팬들에게의 성의와 정을 많이 느꼈다.

 

이번 앨범도 그런 노래가 하나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보너스 트랙에서라도 있었으면.. 라고 계속 희망했었는데 기사를 보니까 놀랍게 앨범 통체로 그런 앨범이 된 것 같다.

 

journey home

 

그가 긴 여행에서 돌아와서 음악계에 컴백한다. 하지만 그는 대부문 가수와 달리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 않은 모양이다. 아주 반갑지만 신기하기도 한다. 새로운 모습보다 김종국의 진실을 팬들이 봐주면 좋겠다는 마음이겠다.

 

원래 김종국은 보는 사람이 걱정될 정도 솔직한 사람이다. 우여곡절하면서 그런 모습을 노래에 들어낼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 하하 씨가 이전에 말했 뜻 런닝맨에서 사람이 잘 만나서 촬영 때마다 밤세워서 얘기를 나누어왔다고는 일들을 비롯한 아주 많은 사람과 만남으로 일층 커지고 깊어져야 만들 수 있는 일이다.

 

무려 절반 곡을 작사한 것도 반갑다.

되도록이면 그 노래가 다 단정하고나 고운 가사가 아닌 바로 김종국을 느끼게 될 생생한 가사였으면 좋겠다. 가사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그의 큰 특성인 아름다운 고음이 다소 더러워지라도 상광없다까지 원하고 있다.

 

난 노래에 김종국 자체를 보고 싶다.

 

그런데 항상 내가 말해온 뜻 김종국은 진화하는 존제다. 때로는 우회만 하는 것으로 보이고 답답해 죽했을 때도 있지만 어떤 경험도 그를 진화 시키기 위해서 막은 수가 없는 것 같다.

 

웃긴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김종국은 그의 노래 이름같이 '어제보다 오늘 더' 인 사람인 것 같다.

 

지금은 내 손에는 아직 새 앨범이 없지만 김종국을 직접 만날 것 같은 기대감으로 행복한 아침이다.

 

귀여운 아이는 일부로 여행으로 떠나게 해서 성장시켜라는 말이 있는데

 

 

 

 

그 김종국이 긴 여행에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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